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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3.25 귀신같은 솜씨




남편이 귀신 같은 솜씨로 솥을 태워놨다.
시커멓게 탄 속에
어지러이 긁혀있는 자국이
참...
내 마음 같아서...
귀신 같은 솜씨의 표현에 기특하기까지 하더라.



태우지 말지....
긁지나 말지....




솥을 보고 하는 소린지...
너를 보고 하는 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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