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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가 어디서 수세미 실을 엄청나게 구해서는 난테 줘버렸다. 받은지는 한참 됐는데 이런 알록 달록 비비드한 색상은 내 스타일이 아니라서 한 구석에 처박아두었다가 문득 이 수세미가 떠올라 코바늘과 실을 잡았다.
마침 곧 설이라 시댁에, 친정에 가서 좀 뿌리고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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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영아가 나를 아주 잡으려고 작정했나보다... 실도 너무 많구... ㅠㅠ 쓰던 실보다 거칠고 탄성이 덜해서 손가락이 좀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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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뜨는데 배색 하느라 시간이 좀 걸리긴 해도 시기가 시기 이니만큼 좀 뿌듯한건 사실.
다만.... 저 형광은 너무 부담 스럽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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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텔톤.
요게 내 취향인데 말이지~
곧 새해.
내년에도 남편의 구박에도 꿋꿋하게 열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