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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0.31 장난감을 버려라 아이의 인생이 달라진다
  2. 2009.10.30 식물을 나누는 사람들
  3. 2009.10.28 [가스테리아] 2009.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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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용 지음
살림출판사 2005.12.15
별점 : ★★★★☆



인상깊은 구절

"장난감을 사주기보다는 아이들에게 장난감이 되어주는 게 좋습니다. 어린아이들을 위한 까꿍놀이나 잡으러 간다 하고 막 쫓아가는 그런 놀이 있잖습니까, 아주 단순한 것 같지만 이 놀이에서 얼마나 많은 인지적인 것, 문제 해결 능력이 나오는지 모릅니다. 대근육, 소근육, 모든 게 다 거기서 나옵니다. 
 
그리고 3~4세 정도가 되면, 어머니하고 아버지하고 같이 달리기를 한다거나, 공차기를 한다거나, 그 연령에 맞는 걸로 부모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놀이들이 아주 좋습니다. 이처럼 아이에게는 장난감을 사주기보다, 부모가 직접 장난감이 돼주는 것이 좋고 부모가 시간을 함께 보내주는 게 가장 필요합니다."
 
대구대학교 부설 장애진단센터 송영혜 교수
 
"옛날 아이들은 지금 아이들처럼 다양한 장난감을 갖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주위의 사물을 이용해서 할 수 있는 놀이를 많이 고안했습니다. 놀이를 고안한다는 것은 아이들의 생활에 큰 자극이 되죠. 
 
자극을 받음으로 인해서 상상력을 동원하고, 현실적으로 뭔가를 이뤄내는 원동력이 되는 거죠. 그러나 현재 아이들의 놀이는 뭔가를 고안해낼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니 창의성이나 추진력 등을 기대하기 어렵죠." 
 
중앙대학교 사범대 부속 유치원 원장 이숙희 교수

책의 제목은 상당히 자극적입니다.


내용 역시 장난감으로 인해 자폐 증상까지 보이는 아이의 사례를 드는 정도로 극단적이지만 그게 우리네 맞벌이 가정의 현실일 테지요.


저는 전업 주부입니다만, 저 역시 집안 일을 핑계로 아이가 혼자 놀기를 바랍니다.
"엄마 잠깐 설겆이 좀 할게, 혼자 놀고 있을래?"
"엄마 티비 보는 중인데, 동물 친구들이랑 놀아라~"
"장난감이 저렇게 많은데 왜 엄마한테 메달려서 그래~"


아이에게 필요한 건 장난감이 아니라는걸 아이는 일찌감치 엄마에게 어필하지만, 엄마는 너무 바쁘기도 하고 아이에게서 자유롭고 싶은가봅니다.
책에서도 말하듯이 아이에게 제일 좋은 장난감은 엄마입니다.
하지만 맞벌이 주부에게는 꿈만 같은 일이죠.


책에서는 장난감이 없는 유치원을 소개하며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려하지만 그러기엔 아직 우리 사회가 준비 되어있지 않은듯 싶습니다.
여전히 아이들은 엄마의 부재를 장난감으로 채우며 살고 있겠지요.



저는 나쁜 장난감, 좋은 장난감이 따로 구분되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총기류같은 무서운 장난감이나 몰입성강한 온라인 게임등은 아이의 정서에 해가 될 수도 있겠지만요)
어떤 장난감을 누구와 어떻게 가지고 노는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책의 제목처럼 꼭 "장난감을 사주지 말자"가 아니라 "그 장난감으로 아이와 함께 즐기자"라는거지요.


요즘 저는 이 책을 읽고 집안일을 조금 미루더라도 제가 사 준 장난감을 아이와 함께 가지고 놉니다.
아이가 조금 더 크면 체험학습이라던지 친구사귀기라던지 할 수 있는 일들이 더 많겠지요.
다행이 저는 전업주부이고, 분가하여 살아 집안일에 좀 더 자유로울 수 있어서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은 편입니다만 맞벌이 부부이거나 전업주부여도 저보다 더 바쁘신 맘들은 현실적인 대안을 좀더 적극적으로 찾아봐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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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언니 ^-^
최근 식물 몇가지를 집에 들이면서 이름을 몰라 검색을 하던중에 식물 관련된 카페에 가입하게 되었다.
이글 저글 읽다 보니 카페 분위기가 참 맘에 들어 별일이 없어도 하루에 한번은 들러보게 되더라.
다들 매너 있고 마음들도 따뜻하다.
각박해 지는 마음 그 카페에서 정화가 되는듯...
식물을 통해 마음도 한번씩 정화해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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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내에 장이 열린 날 자보를 사려다가 맘에 드는 자보가 없어서 이름도 모르고 데려온 녀석.
이리저리 검색해보고 천대전금인줄 알았는데 가스테리아라고 다육종류란다.
여러가지 다육을 키워보고 싶었는데 이리 시작 되는구나.
내가 바라던 다육이는 아니지만 별모양이 맘에 든다.
잘 키워봐야지.
가스테리아와 천대전금 구별은
1.천대전금의 경우엔 잎이 난 각도가 사진처럼 펑퍼짐 하지 않고 좀더 잎들이 위쪽을 향하고 있구요.
2.또 잎의 무늬가.. 가스테리아는 사진처럼 점점이 흩뿌린듯이 나있는 반면...
천대전금은 무늬를 이루는 흰 무늬가 점보다는 짧은 선에 가깝습니다...
3.또 잎끝 모양새도.. 천대전금은 두 직선이 날카롭게 교차하는 뾰족한 모양인 반면..
가스테리아는 사진처럼 약간 둥글면서 뾰족한 모양새이지요...
4. 또 천대전금은 잎이 나는 방향이 세방향으로 나기때문에 위에서 내려다 보면 삼각형 모양인 반면
가스테리아는 잎 나는 방향이 사진처럼 사방팔방으로 나옵니다.


네이버 카페 <식물과 사람들> 가필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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