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0. 7. 03:09 사진. 언니는 파파라치
어땠을까.
Pentax me super / kodak promimage 100 / 2005.11
2005년 로모박스 시절에 찍었던 사진.
카메라는 로모 다음으로 애지중지 하던 펜탁스였고.
필름 역시 아끼던 프로이미지.
이쯤의 나는 사랑이라는 걸로 좀 방황을 했다.
지금 생각하면 되게 어린 마음이지...
연인과 헤어질 쯤이었고, 마침 이 하트 귀걸이를 하나 잃어버렸고.
나머지 한 짝의 귀걸이를 나뭇가지에 걸어 놓고 찍은 사진인데
그 시절 블로그의 제목은...
잃어버린 내 사랑 한쪽은 어디 있을까...였나...뭐였나...
꽤나 애틋한 제목과 내용이었고 나름 반응이 좋았다.
그 시절 내 주변에는 사랑의 미로에서 헤메이던 사람들이 많았던지...
지금은 ... 그냥 재미난 지난 이야기.
좀 오글거리기도 하고.
^-^
Pentax me super / kodak promimage 100 / 2005.11
아! 생각났다.
역삼동 회사 근처에 있던 교회야.
bgm. 싸이 <어땠을까(feat.박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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