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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05.22 행복이 이렇게 사소해도 되는가 2
  2. 2023.03.18 망상의 밤하늘
  3. 2023.03.05 봄날에 바라보는 가을

인생의 크고 작은 굴곡들은 늘 반복된다.
나는 내 인생 그 어느 때보다 무난하고 어쩌면 희망에 찬(?) 시기를 보내고 있는 중이라
책에서처럼 행복은 사소한 것에 있다고 말할 수 있긴 한데.



만약 내가 힘든 시기를 걷고 있는 중이라면 지금처럼 말할 수 있을까?
행복은 엄청나게 큰게 아니라 아주 작은 것에 있다고.
아마 나도 조건을 찾고 현실을 부정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겠지.
내 성격이 그러니까...



그러니까 찾아오기 전까지는 최대한 찾아보자.
나의 행복들이 숨어 있는 작은 조각들을.
나중에 힘들 때면 하나씩 꺼내볼 수 있게 기록하는 것도 잊지 말고.


Posted by 언니 ^-^


오늘 공기가 맑아서 별이 잘 보이는 걸까?
강원도는 원래 잘 보이는 걸까?

불멍보다 별멍 너무 좋다 :)

Posted by 언니 ^-^

글씨를 쓰려고 종이를 뒤적거리다가 작년 가을에 <가을노래 쓰기>를 하면서 만들어놓은 엽서들중에 주인을 못찾고 남은 녀석들을 발견했다.

’올 가을에 써야지‘하며 갈무리 하면서 생각해 보니까 지금 가는 세월의 속도대로라면 가을, 금방이겠구나... 하는 생각에 기분이 묘해졌다. 아직 봄도 다 오지 않았고 여름은 먼 것 같은데 빨리 다가올 가을이라니...

잡고 싶은 시간은, 천천히 가라고 해도 속절없이 흐르고 다리 짧은 나는 그 세월을 쫓아가기도 버겁고 힘든데, 이루어 놓은게, 앞으로 이루어 놓을게 너무 막연해서 또 마음이 급해져... 엽서와 함께 이 마음도 잘 갈무리 해 넣자.
조급하다고해서 안될 일이 되는 것도 아니고, 해결하지 못한일이 해결되는 것도 아닐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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