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
둘은 머리카락 스타일 만큼이나 성격도 다르지.
확연하게....

아직도 내 마음은 2번은 조금만 3번을 닮기를... 3번은 조금만 2번을 닮기를 바라지만.....
단점을 고치려 하기 보가는 장점을 살려 주라잖아..
응. 알아.. 알면서도 자꾸만 바라지...


오늘 3번의 축구코치님이 전화를 하셨어... 울집 3번을 1학년 축구 대표팀에 넣어 보시라고... 고민 좀 해 보겠다고 하고선 전화를 끊었어.
그러고나서 소식듣고 벌써 부터 기분좋아 방방 뜰 3번을 생각 하니 내가 다 기대가 되는거야. 막 해줘야 될거처럼...


사실 2번 1학년때는 그런 제의도 들어오지도 않았지만 2번 스스로도 몸으로 부딪히는 운동을 너무 버거워 했지. 샌님 같은 성격좀 바꿔보겠다고 극성스런 엄마는 1년을 2번을 끌고 축구장엘 참 들낙거렸는데... 2번에게 남은건... 스트레스와 약간의 추억쯤?


3번의 대표팀 입단은 생각도 않고 있다가 제의를 받으니 생각이 또 삼천포로 빠져...

그래. 누리에겐 누리의 장점이 있는건데 왜 가진걸로 만족 하지 못하고 없는걸 메꾸려고 애를 괴롭혔을까...
앉아놀기 좋아 하는 아이에게 뛰어 놀라 하고, 맞지 않는 아이들과 그룹수업을 하며 세상에 여러종류의 사람이 있으니 잘 처세 해보라 했던 어이 없는 내 행동을 반성 해본다.

그치만 엄마의 욕심이란 이름으로 또 다시 비슷한 오류를 범할것을 막연히 걱정하기도 하면서...

이렇게 모든 키워드에 나는 누리를 담는다.
너무 예민 하다 싶을 정도로...

기-승-전-2번 누리 성현 애증의 집착 덩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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