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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퇴근길에 하나로 클럽에서 꽃 좀 사다줘~ 자기 맘에 드는 걸로~"
그렇게 해서 우리집에 온 맨드라미 삼총사.

사실 집에 맨드라미 씨앗이 있기는 한데...
다 큰 맨드라미만 보다가 이렇게 작은 맨드라미를 보니 너무 귀엽다.
한 해 살이라서 길어야 올 가을까지밖에 못보지만, 맘껏 이뻐해줘야지.
봄이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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