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nni*graphy

오래된 팔찌 리폼 하기

언젠가 언니가 준 진주팔찌입니다.

원석좀 보러 다니니 좀 알겠어요.

이 녀석은 담수진주네요.^-^

천연진주보다는 못하지만, 크림색이 예쁘고 오색빛이 살짝감도는 이쁜 담수 진주에요.

산에 갔다가 절에서 샀대요.

이 팔찌에서 문제는 큐빅 론델입니다.

절 표시 구슬을 감싸고 있는 큐빅론델이 색이 많이 변했어요.

발로 사진을 찍었는지;;;;

표현이 잘 안되었는데, 요녀석하고요..

이 녀석은 제 작은 아드님이 깨물어먹었어요.. -_ㅠ

큐빅을 우드득 우드득...

이렇게 해체를 했어요.

우레탄줄로 만드는 팔찌는 사실 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예쁘게 예쁘게 디자인을 해서 엮어 주기만 하면 되지요.

주의 할 점은 줄이 풀리지 않도록 자~알 묶어 줘야 한다는거.

사진이 별로긴 한데...

왼쪽이 새로 달아줄 론델이고요.

오른쪽이 변색된 론델이에요.

원석은 변화가 많치 않아요.

하지만 이런 장식들은 변색이 쉽죠.

우리들이 보기에도 예쁜 핑크골드가 제일 변색이 빠르고요.

그 담엔 골드.

제일 안변하는게 실버에요.

절 표시 장식을 떼어내고 청사금석을 넣었어요.

실버볼들은 상태가 좋아서 그냥 사용했어요.

제 청사금석 팔찌와 함께 착용해봤어요.

어떤가요? 

새 것처럼 예뻐졌나요?

원석팔찌는 굵기별로 색색별로 가지고 있는 경우 많죠?

디자인이 맘에 안드신다면,

신주장식등이 변색이 되었다면

원석은 살리고 새롭게 디자인 해서 다시 엮으면 새 제품처럼 예쁘게 착용하실 수 있어요.

저는 간단하게 변색된것만 떼어 냈지만, 팔찌 재료가 있으신 분은 예쁘게 디자인 해 보세요.

절대로!! 식상해졌다고 원석팔찌 버리지 마세요!!

유행은 돌고 돌고, 새롭게 세팅하면 또 새로운 팔찌가 탄생하니까요. ^-^

다음번엔 오래된 시계를 시계팔찌로 리폼하는걸 포스팅 해볼게요.

더운 여름 건강조심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