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0. 16. 18:46 엄마. 언니의 다른 이름
사실...
사실...
방법을 잘 모르겠다.
어떻게 해야 이 아이를 도와주는건지...
내 감정이 앞서서 아이의 감정을 억압하기 바쁘다.
내가 방법을 몰라서...
어른이라는 무기를 앞세워서 아이를 누르는것 밖에 안되는데...
그게 ... 사실 정말 도움이 안되는거지.
독이 되면 몰라도...
한 녀석은 너무 아드레날린 뿜뿜이라 항상 즐거워 버겁고.
한 녀석은 너무 땅을 파고 숨는 성격이라 버겁다.
아드레날린 넘치는 아이는 인생 즐거우니 됐다 싶지만.
늘 무표정하고, 기분이 좋아도 표현을 자제 하고, 마음에 여유도 없어뵈고, 약간 부정적인 아이는... 정말 내가 뭘 해줘야 양지로 나올 수 있는지 너무 막막해서...
나도 정말 모르겠어서...
우왕좌왕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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