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가 물어본다.
“엄마. 엄마는 무슨 요일이 제일 좋아요?”

“응~ 엄마는 월요일~~”
그러니 누리가 알수 없다는 표정으로 쳐다본다.

“난 토요일이 제일 좋은데.. 엄마는 주말 싫어요?”
“주말 되면 삼시세끼 하느라 힘들어~ 1,2,3번 치닥거리 해야되고~ 토요일은 내일 휴일이 하루 더 남아서 젤 싫은 요일이야”

그리 말해 놓고 보니 누리 표정이 왠지 또 우울해보여 미안해서 덧붙였다.
“엄마도 예전엔 토요일이 제일 좋았어~ 일주일이 금토일금토일금토일 반복되길 바랬었어~~ 주말만 있음 노느라 것도 힘드니까 하루는 일하고~ “

그제야 누리도 깔깔깔.
“엄마 그거 좋아요. 금토일금토일”

시련의 토요일. ㅠㅠ
주말 잘 지내고 월요일을 맞이해야지. 기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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