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7. 25. 14:06 엄마. 언니의 다른 이름
2018 여름방학 1일차.
누리의 일곱번째 방학이자 마루의 첫번째 방학의 첫날.
각반에 두 명씩만 모아서 실행하는 학교도서관의 여름방학 특강.
누리는 가위바위보로 마루는 제비뽑기로 운좋게 당첨이 되어서 방학임에도 불구하고 9시까지 등교.
사실 특강이랄것도 별로 없다.
중학교랑 연계하여 하는 것보니 중학생 봉사점수와도 관련있는 듯 하고...
짧은 책이라도 읽고 독후 활동을 할 줄 알았더니 세시간 내내 만들기, 그리기만 하고 왔댄다.
사실 방학이라 무언가 할 “꺼리”를 찾아 신청 한데다가 고작 하루짜리라 별 기대가 없었기도 한데 마루가 재미 있었다고 하니 그걸로 만족이지.
마루를 기다리는 동안 누리는 엄마가 내 준 숙제를 하고 나는 책을 읽고.
편하다고 한 숨 잔다고 누웠다가
잠이 안온다며 영화 보다가...
저는 저대로. 나는 나대로 시원한 커피숍에서 시간 잘 보냈는데.....
내일은 누리 특강이라 마루랑 둘이 형을 기다려야 하는데... 솔직히 누리처럼 잘 있을 자신 없다. -.ㅠ 마루는..... 말이 넘 많고..... 쉽게 지루 해 해서....
난 벌써 부터 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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