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랑 술 한잔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아빠랑 단 둘이....

언니와 나와의 일을 알고 계시다고 하니까...

그 이후의 일들도 알고 계실까 하는 생각도 했고... 아빠 의견이나 생각은 어떤가 궁금 하기도 하고...


제일 하고 싶은건 내 마음을 아빠한테 말해 보고 싶었던거다.

정말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잘못 느끼고 있는건지, 내가 오버 하는건지...


글쎄... 아빠의 생각이라고 해서 그게 모든 상황의 기준이나 잣대가 되는건 아니겠지만...

나는 가족으로써 딸로써... 누군가에게 위로를 받고 싶었던걸까...


그게 아무 영향력이없는 동생들이 아니라...

부모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건가...

엄마는 이마 나의 마음속에 없으니.... 아빠라도 붙잡고 싶은 마음인걸까...



언니와의 다툼... 그리고 그 이후의 일들...

표면적으로는 다 끝난듯 보인다...

하지만 나에게는 아직까지 상처...

엄마는... 언니는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아마도 예전으로 돌아가기까지난 아마도 시일이 많이 걸릴지도... 아니면 어쩌면 돌아가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


아빠에게 마져 거부 당한다면....

아마 나는 설자리가 없겠지...

아빠마져... 니가 언니를 이해 해야지, 니가 가진게 더 많으니 니가 좀더 이해 해야지... 한다면....






아마... 친정과 연을 끊는데에 도움이 되지 싶다....





정작 내 마음은....

누구 한 명이라도 온전히 나를 이해해 주길 바라고, 그 대상이....

엄마, 아빠 남편인데... 엄마와 남편은 이미 내편이 아기고... 그 마지막 희망을 아빠에게 걸고 있지만...




음....... 아마.... 아빠도 온전히 내 마음과 같지는 않겠지...

글을 쓰다 보니 정리가 되네...



참... 슬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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